한국 동요반세기 기념 동요집 출판·음악회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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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국동요반세기 기념사업회(대표 한용희)는 한국동요반세기 기념사업으로 동요집 출판과 기념음악회를 갖는다.
반세기 동안 애창했던 동요5백20곡을 작사·작곡가의 사진과 함께 연대순으로 엮은 「한국동요반세기」발간(10월 하순)에 앞서 27일 하오 3시 이화여대 강당에서 갖는 기념음악회 (입장무료·초대제)는 반세기동안 동요창작·보급에 이바지한 작사·작곡가들의 공덕을 어린이들과 함께 받들기 위한 것이다.
출연인원 3백명과 관중4천명이 다함께 애창되었던 동요를 부르게될 이번 대규모의 음악회에는 숭의여중합창단·KBS어린이합창단·한국소년소녀합창단·공군군악대가 특별출연한다.
합창될 연대별 노래들은 다음과 같다.
▲1924∼45년=「따오기」(한정동작·윤극영곡) 「오빠생각」(최순애작·박태준곡) 「낮에 나온 반달」(윤석중작·홍난파곡) 「꽃동산」(이은상작·이흥렬곡) 외 8곡.
▲1945∼60년=「어린인 행진곡」(김묘순작·정세문곡) 「얼룩송아지」(박목월작·손대업곡) 「여름」(강소천작·금수현곡) 「초록바다」(박경종작·이계석곡) 외 8곡.
▲1960∼65년=「갈매기」(강수철작·이계석곡) 「나무잎배」(박홍근작·윤용하곡) 「불어라 봄바람」(이원수작·이은열곡) 「학교가는 길」(조풍연작·한용희곡) 「새파란 하늘에」(김규환작·김규환곡) 외 2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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