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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휴전 발효-개전 17일 만에 오늘 새벽1시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카이로 23일 AFP동양】「이집트」와「이스라엘」이 미·소 공동휴전안에 입각한「유엔」안보리의 휴전안을 수락함으로써 17일간 계속된 제4차 중동전이 끝났다. 휴전은 23일 상오1시52분(한국시간)을 기해 정식으로 발효되었으며 전선은 대체적으로 평온을 회복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집트」군이 「수에즈」운하의 「이스라엘」교두보 및 기타 2개 지역에서 포격을 계속하고 있으며 「시나이」사막에서도 전문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리아」가 휴전에 관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북쪽 「시리아」전선에서도 전투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집트」와 「이스라엘」에 이어 「요르단」도 휴전을 수락했으나 「시리아」는 침묵을 계속하고 있으며 「리비아」는 「유엔」의 휴전결의를 비난하는 한편 「아놔르·사다트」 「이집트」대통령이 휴전을 수락한데 대해 큰 실망을 표명했다.
「팔레스타인」 해방기구도 휴전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고 그들은 전투를 계속하겠다고 발표했으며「이라크」통신은 「이라크」정부가 휴전결의에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67년 유엔안보리 결의안>
①「이스라엘」군은 점령한 「아랍」 영토로부터 철수해야 한다 ②중동의 전쟁상태를 종결한다. ③모든 국가의 영토보전과 정치적 독립성 존중을 분쟁해결의 원칙으로 한다. ④중동지역 수로의 자유로운 선행을 원칙으로 한다. ⑤피난민문제를 공정히 해결한다 ⑥비무장지대를 창설하는 등 국경선의 안전조치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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