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 대일 수출 회사|한일 합작, 울릉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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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 7일 합동】일본의 복어 수입 상사인 대판의 「곤도」 (근등) 수산 회사는 한국 측과 합작 회사를 만들어 울릉도 근해에서 잡히는 복어를 냉동하여 일본으로 전량 수입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곤도」 회사는 대구에 있는 상섭 산업 회사와 공동으로 울릉도 수산 회사를 신설 (자본금 25만불)하고 현지에 5백t 능력의 냉장고와 일산 10t의 제빙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이 합작 회사는 11월말이나 12월초부터 조업에 들어가게 되며 복어뿐만 아니라 동해에서 잡히는 오징어·빙어·전복 등도 냉동하여 전량을 일본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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