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만관리 사업' 플랫폼 개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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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강재헌 교수가 청소년 비만 관리 사업을 위한 BT-IT 통합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번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3년간 국고 45억원과 경기도에서 현물지원을 받아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관리를 위한 BT-IT 융합 기반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강 교수는 7일 경기도청에서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나선다. 강재헌 교수는 설명회를 통해 ▶아동 청소년의 생활습관 변화 측정을 위한 대사 생체지표 개발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BT-IT 융합기술 기반 비만 관련 데이터 측정·분석기술 개발 ▶사용자 참여 유도를 위한 기능성콘텐츠 개발 및 플랫폼 구현 기술 개발 ▶개발된 플래폼을 이용한 비만 예방 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개발 등의 사업목표 및 범위·추진일정·사업수행계획·사업관리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의 특징적인 생활습관 및 대사‧생체 지표, 소변검사 등 보다 간단한 진단 개발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세종대 수학통계학부가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또 예방관리 플랫폼(스마트폰 앱 등) 개발을 위해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뿐 아니라, IT 헬스케어 분야 기업인 CVnet, 삼성전자, 쏘몬, 휴레이포지티브 등도 참여했다.

개발된 통합 플랫폼의 유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범지역으로는 경기도에서 진행되며 강재헌 교수, 한국영양학회, 성균관대의대 등이 참여해 도시·농업 지역의 학교, 공부방, 가정 등을 지정해 유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강재헌 교수는 “국가 및 지자체 단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으나 점차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IT 기술을 통해 학교 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 커뮤니티(NGO, 학교, 학원, 보건소 등)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플랫폼이 얼마나 유용한지 사업 전후 체계적 평가를 함으로써, 아동·청소년에 대한 학술적인 기반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박태현 차세대융합기술원장·문진수 서울대병원 교수·민경필 CVnet 파트장·장태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교수·박건국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차장 등 청소년 비만관리 관계사 15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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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영 기자 syha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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