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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국여성대회 개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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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숙종)는 73년 전국여성대회의 주제를「자원고갈의 위기」로 정하고 28일 상오9시30분부터 천도교교당에서 11차 대회를 갖는다.
전국의 80개 여성단체대포와 28개 대학교의 여학생대표 1천여 명이 참가할 이날 대회는 조동필 박사(고대), 김병태 교수(건국대), 성경자씨 등의 주제강연을 듣고 자원문제에 대한 건의 및 결의문을 채택하게 된다. 또한 이날대회는 용신봉사 상을 수여하게되는데 수상자로는 최금봉 여사(77·전 대한기독교여자절제협회 회장)가 선발되었다.
최 여사는 이화여중과 일본동경여자 치과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3·1운동 당시에는 비밀결사대원으로 활약하다 2년6개월 동안 복역하기도 했으며 치과를 개업한 후에는 무료봉사와 특히 여성들의 계몽활동을 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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