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대결」킹 여사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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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휴스턴=외신종합】「성의 대결」로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보비·리그스」씨(55)와 「빌리·진·킹」여사(29)의 「테니스」경기는 여자의 승리로 끝났다.
21일 아침 2만5천여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애스트러·돔」체육관에서 열린 「성의 대결」에서 금년까지 5회에 걸쳐 「윔블던테니스」대회의 여자「타이를」을 독점해온 「킹」이 39년 「윔블던」대회 우승자인 「리그스」를 3-0으로 완파, 여성「팬」들로부터 열렬한 갈채를 받았다. 이로써 「킹」은 1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되었고 20만 달러의 TV중계료는 두 선수가 똑같이 나누어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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