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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 대사 급 수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한국과「인도네시아」는 대사 급 외교관계를 수립했다고 18일 하오 외무부가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과「자카르타」에 설치된 양국의 총영사관은 이 날짜로 대사관으로 승격되었다.
양국정부는 지난 6월 초순「말리크」인니외상의 방한 때 대사 급 국교수립에 원칙함의 필요한 국내승인 설치를 거쳐 약1백일만에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이다.
우리의 주 인니 초대대사에는 현재 주「자카르타」총영사인 김좌겸 대사가 임명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인도네시아」와의 수교는 오래 전부터 북한과만 수교했던 국가와의 국교수립 「케이스」로는 처음이다.
「인도네시아」「수카르노」정권시절인 64년1월 북한과 대사 급 외교관계를 맺었으며 우리와는 66년8월 영사관계를 맺어 그 해 12월 주「자카르타」한국 총영사관이, 68년6월 주한인니 총영사관이 각기 개설됐었다.
「인도네시아」와 수교함에 따라 우리정부와 국교를 맺은 나라는 87개국으로 늘었으며 남북한 쌍방수교국은 23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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