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한대제압 B조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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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16일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추계대학 야구연맹전에서 중앙대는 1번 정구왕의 동점「솔로호머」와 8회초 2번 김옥권의 3루타로 결승점을 올려 춘계연맹전 패자인 한대를 2-1로 격파, 2연승으로 B조 단독선두에 올랐다.
또한 고대는 허구연의 「솔로호머」를 비롯해, 9안타를 터뜨려 「마운드」가 난조에 빠진 건국대를 6-0으로 대파, 서전을 장식했다.
한편 대회 2일째 경기에서는 연세대 김봉연이 4타수 4안타, 3타석연속 「홈런」으로 루타수 14·16타점을 올려 대학야구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3타석연속 홈런은 70년 실업연맹전에서 제일은행 이재우가 대 상은 전에서 이룬 이래 국내야구사상 두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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