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제 결의안|서방측, 유엔제출|공산측도 유엔군 철수안 제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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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엔본부10일합동】미국을 비롯한 한국의 우방들은 10일 밤(한국시간11일 아침) 「유엔」사무국에 『한국안보와 통일에 관한』 새로운 서방측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 결의안은 「유엔」총회는
①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적 통일을 촉진하기 위한 남북한의 대화를 환영하며 이 대화가 성공하기를 희망한다.
②「유엔」은 「언커크」의 자진해체 결정을 지지한다.
③「유엔」은 보편성의원칙에 입각하여 남북한이 한반도의 평화를 증진시키고 평화적 통일을 촉진시킬 수단으로 「유엔」에 동시가입 하는 것을 지지한다
④「유엔」안보 이사회는 한반도평화의 유지와 한국정전협정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직접적인 관련당사국들과의 적당한 과정을 통해 한국문제를 고려하도록 희망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이 결의안의 공동 발의국은 미국·일본·호주·영국·태국·「니카라과」·「뉴질랜드」·「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필리핀」·「그리스」및 몇몇 「아프리카」국가들로 되어있다.
공동 발의국에 참여한 「아프리카」국가들의 이름은 나중 발표될 예정이다.
【유엔본부10일합동】「알제리」와 20개 비동맹국 및 공산국들은 10일 『한반도의 자주평화통일 촉진을 위한 유리한 분위기조성』이란 제목의 새 한국문제 결의안을 「유엔」사무국에 제출했다고 정통한 외교 소식통들이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번 공산측 결의안이 지난해 「알제리」와 그 밖의 28개 비동맹국 및 공산국가들이 제출했던 결의안내용과 유사한 것으로 ①「언커크」해체 ②주한 외군의 「유엔」기 사용권철폐 ③「유엔」군사령부 해체 ④주한 외군의 전면살수 등을 주장하고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산측결의안의 공동 발의국은 「알제리」 「소말리아」 「폴란드」 몽고 적도「기니」 「헝가리」 소련 「체코」 「우크라이나」 백 「러시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중공 「수단」 「기니」 「말리」「예멘」 「유고」 「탄자니아」 남「예멘」 「말타」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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