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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광고에 장학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는 31일 9월부터 두 달간을 시내 86개 주요 도로(연장 2백90km)변의 간판 및 환경 정비기간으로 정하고 이 작업에 미술대학교수와 학생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마련, 사례금과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오는 9월3일 서울대·한양대·홍익대·이대·숙대·서라벌예대 등 시내 6개 미술대학 지도교수 7명과 작업방향에 대한 협의회를 갖고 곧 2개월 기간으로 정비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시의 이 방안에 따르면 2백65만5천 원의 예산으로 7명의 지도교수 아래 미술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7개의 정비작업조를 편성, 86개 도로를 43개 정비연구노선과 43개 현지지도 노선으로 나누어 조별 구역 책임제 정비작업을 실시하되 지도교수에 대해서는 1인당 월3만 원, 학생에 대해서는 조별로 월 5만원의 사례금을 지급하고 각 조에서 l명씩 실적이 우수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한 학생을 선발, 10만 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기타 물품대 등을 시비 지원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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