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별 선발제 폐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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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올해 「파리·비엔날레」는 오는 9월14일부터 10월21일까지 「파리」 시립현대 미술관과 「갈리에라」 미술관에서 열린다.
과거와 같이 「파리·비엔날레」는 20세 내지 35세의 젊은 미술가들이 참가한다. 올해 「비엔날레」주관에 있어 새로워진 점은 다음과 같다.
▲12명의 현대미술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파리」국제심사위원회가 참가자들을 선정한다.
▲각국 위원회가 추천하던 각국별 선발제도는 폐지됐다. 각국에서 참가 희망자는 개인적으로 국제심사위원회에 참가 신청을 하고 심사할 수 있게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금년도 작품 전시는 과거처럼 특별한 주제에 제한되지 않는다. 따라서 참가자들도 미리 정해진 주제에 따라 신청되지 않는다. 『표현의 자유가 젊은 창작가들에게 얼마든지 허용되며 새로운 작품경향이 환영된다. 오로지 작품의 내적 가치, 작품의 질이 문제될 뿐』이라고 주최측은 말하고 있다.
▲모든 국제적 예술활동 등을 대중에 알릴 수 있는 새로운 분과가 마련된다. 각국은 젊은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시청각 자료를 준비해야 하며 각국의 문화예술기구·제도에 대한 응답자료도 마련할 것을 요청 받고 있다.
▲「파리·비엔날레」는 「프랑스」국립 방송국의 협조로 연극·「발레」·음악회가 「파리·비엔날레」개최 기간동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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