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공채 15억 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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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이 달 중순부터 총규모 15억원의 지하철 공채릍 발행한다.
양탁식 서울시장은 7일 상오 지하철 건설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최근 총리실 승인을 거쳐 제정한 「서울시 제1회 지하철 공채조례」에 따라 15억원의 공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액면은 1만원권, 10만원권, 1백만원권 등 3가지로 모두 무기명식이며 소화대상은 일반인이다.
상환기일은 2년 후인 75년도이며 권면금액을 일시 상환한다.
이자는 연 14%로 6개월 경과시마다 지급되나 1회분에 한해서는 매출시 액면 금액에서 공제(할인)다.
이 공채의 특색은 ①비과세대장이며 ②매출시 6개월분 이자를 미리 지급하므로 실질적인 투자수익률이 15.4%이고 ③증권시장에 상장(상장),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으며 ④국채와 마찬가지로 정부기관에 대한 각종 담보금·보증금 등으로 이용할 수 있고 ⑤서울시가 상환의무를 부담하는 것으로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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