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옷에 한창 눈뜨기 시작하는 어린 딸들을 위해 엄마는 되도록 많이 옷을 만들어 입히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옷은 안을 넣을 필요가 없고 옷감도 비교적 싸므로 바느질에 경험이 없는 엄마라도 용기를 내 볼만하다.
사진의 옷은 요즘 한창 유행인 「체크」무늬혼방으로 하나는 길게 하나는 짧게 「디자인」 해본 것이다.
「롱·드레스」는 소녀들이 아주 좋아하는 옷인데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면 거추장스럽지도 않고 훌륭한 「꼬마숙녀」의 「롬·드레스」가 된다.
▲재료(5세용)
<긴「원피스」>42 「인치」폭 1마2치, 실고무줄, 「체크」와 같은 빛깔의 1㎝폭 「바이어스」2m20㎝정도. <짧은「원피스」>42「인치」폭 8치, 「바이어스·테이프」1m정도.
▲마름질
그림을 보고 종이에 옮겨 그린 후 헝겊에 대고 마름질한다. 옆솔기에는 1㎝의 바느질 밥을 주고 치맛단은 아이의 키에 따라 조절한다. 「바이어스·테이프」도 잘라놓는다.
▲긴「원피스」만들기
①앞·뒤판을 옆 솔기에서 박아 연결하고 치맛단은 주름을 덧댈 것이므로 좁게 접어 박아놓는다.
②주름문의 한족은 좁게 접어 끝단을 정리하고 한쪽은 1㎝쯤 접어 넣고 그 위로 치마폭에 맞춰 주름을 잡는다.
③상의부분은 모두「바이어스·테이프」로 싸고 앞판양쪽에는 「바이어스」로 만든 얇은 끈을 단다.
④상의 뒤판 양쪽에 끈이 들어갈 구멍을 실로 만든다.
⑤1㎝ 간격으로 실 고무줄을 재봉틀 밑실로 해서 상의주름을 7줄 박는다.(※실 고무줄은 보통 실처럼 잡아 다녀 북에 감고 북통나사를 조금 틀어 고무줄이 헐겁게 나오게 한다. 박는 도중 오므라들므로 양쪽을 잡아 다니며 박아야한다.)
⑥치맛단에 주름을 박아 붙여서 끝낸다.
▲짧은 「원피스」만들기
①앞·뒤만 옆솔기를 박는다.
②겨드랑이 부분을 「바이어스」로 싸서 정리한다.
③치맛단 주름분을 한쪽은 단을 박고 한쪽은 치마폭에 맞춰 주름을 잡는다.
④목부분·주름분을 한쪽은 단을 박고 한쪽은 주름을 잡아 몸판에 대고 시친다.
⑤「바이어스」로 목부분을 정리한다.
⑥주름분을 치맛단에 대고 박는다.
⑦남은 「바이어스」로 좁은 끈을 만들어 앞에 「리본」을 달아준다. <김희자(디자이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