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스카이·랩 2진 첫 우주 유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휴스턴 우주본부6일AP급전합동】 미국우주실험실 스카이·랩 승무원 제2진의 오웬·K·개리어트 박사와 재크·R·루즈머는 우주체공 10일 째인 7일 상오 2시 35분 (한국시간) 우주 실험실 밖으로 나와 3시간 반의 첫 우주 보행을 설시, 천체망원경에 새 필름을 갈아 끼우고 돛 모양의 V자형 새 차양막을 설치하는 한편 ① 지구귀환용 아폴로 우주선의 마비된 로키트 ② 태양망원경의 전선합선 ③ 우주선 냉각장치의 개스 누출 등 3개 고장 원인을 살피는 등 1진의 우주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한편 이날 스카이·랩 안에서는 우주거미 애러벨러가 처음으로 거미줄을 치기 시작했다고 보고되었다. 이 거미는 지금까지 새 무중력 환경을 살피느라 꼼짝 않고 있다가 이 날 낯선 환경을 극복, 마침내 거미줄을 치기 시작, 지금은 무언가 걸릴 것을 대기중이라고 알런·빈 선장이 보고해 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