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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동 고지대에 식수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지난 7월 1일 서울시로 편입된 서대문구 진관동 일부지역에 수돗물 사정이 극히 나빠 삼복더위에 주민들은 식수가 없어 고통을 받고있다.
진관동의 기자촌 3백10호와 1백10호 일대의 고지대 30여 가구 주민들은 지난 22일부터 3일째 수돗물이 한 방울도 안나와 식수난을 겪고있다고 24일 호소했다.
주민들의 호소에 따르면 이 일대는 서울시로 편입된 후에도 수돗물 사정이 좋아지지 않고 조금만 가물어도 2∼3일씩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물 사정이 나쁠 때마다 관계 당국에 여러 번 진정했으나 아직 시정되지 않고 특히 수압관계로 고지대 물 사정이 나쁘다는 원인분석이 나왔는데도 이를 시정하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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