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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빌리」북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중앙기상대는 17일 상오 북상중인 B급 태풍「빌리」가 초속 50m의 폭풍우를 동반, 오는 19일 남해안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게 된다고 태풍 통보2호를 통해 발표했다.
이 태풍은 18일 새벽 제주도 부근 일대에 영향을 미치면서 올라와 이날 하오 늦게는 태풍의 중심이 제주도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기상대가 말했다.
기상대에 의하면 이날 상오 9시 현재 「오끼나와」북서쪽(북위27도6분·동경125도5분)에 있는 이 태풍은 매시 20km속도로 북상, 18일 새벽 3시쯤에는 제주도 남남서쪽 약3백km 해상에 도달된다는 것이다.
이 태풍의 중심기압은 9백30「밀리바」이며 중심부근은 초속 50m의 강한 폭풍우를 동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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