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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7년째 아동복지시설 찾아 김장 담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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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본사 임직원들이 지난 11월 29일 아동복지시설인 남산원을 찾아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봉사활동을 펼쳤다. 동국제강은 사업장별로 지역밀착형 봉사단을 이끌어오고 있다. [사진 동국제강]

내년에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동국제강은 오랜 역사에 걸맞는 체계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웃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1월 29일, 본사 임직원들은 중구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인 남산원을 찾아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를 했다. 이 봉사활동은 2007년 시작해 7년째를 맞은 동국제강의 대표적 자원봉사활동이다.

 동국제강은 ‘소리 없이 봉사한다’는 슬로건 아래 5개 지역에 소재한 각 사업장에서 지역밀착형 봉사단을 이끌어오고 있다. ‘나눔지기’ 봉사단은 동국제강을 대표하는 통합 봉사단으로 사업장별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연간 100회 이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창립기념일인 7월 7일을 전후해 5개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한다. 올해는 7월5일 창립기념식을 마친 후 지역아동센터를 찾았다. 본사에서는 장충동의 신당꿈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책상과 의자를 교체해주고 놀이동산을 함께 찾았다. 포항에서는 참사랑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했으며, 인천에서는 모리아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탁구대회를 열었다. 당진에서는 송악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도자기교실을 열었고, 부산에서는 느티나무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생일파티를 열어줬다.

 각 사업장 임직원은 평소에도 이웃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포항제강소는 2002년부터 울릉도 남양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컴퓨터 등을 지원하는 한편 졸업식에서 우수학생을 시상하고 학생들을 초청해 산업시찰과 고적지 탐방을 개최한다. 인천제강소에서는 2009년부터 ‘사랑의 연탄나누기’를 해오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화수부두 47가구에 7000장을 배달했다. 당진공장은 노인전문 요양원을 정기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며 ‘사랑의 주택 전기수리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부산공장은 기초수급대상자를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와 함께 매달 용호동에서 지체장애노인 생활 지원, 테마여행, 경로당 수리 등을 지원한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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