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올·스톱」도보 출근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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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4일 상오7시께부터 10시까지 서울 성북구상계동 주민 3천 여명은 상계동∼청계천5가를 운행하는 삼희운수소속 일반「버스」32대가「올·스톱」되는 바람에「택시」와 삼륜차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출근하는 등 출근소동을 빚었다.
이는 삼희운수회사대표 김창남씨(36)가 종업원의 노임과「버스」할부금 등 5천여 만원을 지불치 않고 행방을 감춰 이날 새벽 자동차 보증보험 회사에서「버스」18대를 끌고 가 차주와 종업원 2백50여명이 상계3동 회사사무실에서 집단 농성을 벌여 빚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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