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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종합제철·중화학 개발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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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박동순특파원】한국정부가 마련해서 일본재계에 협조를 요청한 제2종합제철을 비롯한 일련의 중화학공업개발계획에 대해 일본기업들은 상당한 관심을 표명, 관심 기업들로 구성된 제1차 민간조사단이 오는 18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한 경제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조사단에는 일산자동차·일본강관·석천도반마중공업·천기중공업·일본전기·부사통신기 등 몇 개의 유력 기업체 실무책임자들이 망라되어있다.
한편 지난번 일본을 방문했던 태완선 경제기획원장관은 전중 수상을 비롯한 일본정부수뇌진에 대한 이 중공업개발계획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비공식 요청했다고 조일신문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한국정부가 제철·비철금속공업·기계공업·화학공업·전자공업 및 조선업을 포함한 5백억「달러」의 대규모 중화학공업개발계획을 위한 일본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하고 이 문제는 오는 2월 동경에서 열릴 한·일 각료회담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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