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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동결, 경기상승을 제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25일 대한상의는 경기상승「무드」속의 한국기업이 안고있는 애로점으로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요소비용 증가와 내수가격의 동결을 들고 물가정책은 자율적으로 개별품목의 가격을 동결하는 것보다 3%안정의 범위 내에서 품목에 따라 가격을 현실화하는 선별가격 정책이 요청된다고 주장했다.
25일 대한상의는 『생산기업의 경영동향과 전망』에서 72년 하반기중 광공업은 경기호전으로 같은 해 상반기에 비해 출하율 9.8%, 가동율 3.4%, 고비수준 4% 정도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국제원자재품귀와 「인플레」현상으로 기업의 금융부담이 늘고 있으며 내수가격의 동결은 일부업종에 출혈 판매현상까지 빚게 하는 등 경기상승에 제동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경기지속을 위한 대책으로 상의는 ▲설비대금의 공급 ▲탄력관세제의 효율운영 ▲원자재의 해외시장 조사 강화 ▲원료조달의 장기 지향적 해외투자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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