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감사반을 사칭 18개업체 금품갈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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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부산시경은 21일 유신감사반을 사칭, 금품을 뜯어온 배용대씨 (48·주거부정)를 공무원자격사칭과 공갈혐의로 구속했다.
배씨는 중앙에서 파견된 10월 유신감사반에 차출된 시경 이경사를 사칭, 지난4윌 24일 시내 영도구 남항동l가210 동창주조장 (대표왕진장·중국인)에 찾아가 동업소를 감사대상에서 제외시켜 주겠으니 경비를 보조하라고 공갈, 11만원을 받은것을 비롯, 지난 19일까지 같은수법으로 홍농종묘사(중구대교동)와 보생고무·부산어협 등 18개업체에서 31만원을 갈취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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