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에도 「스타인웨이·피아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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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내에서는 몇 안되는 「스타인웨이·피아노」를 들여놓은 단국대는 18일 동교 연주실에서 정진우(피아니스트), 전봉초(첼리스트), 손국임(피아니스트)씨 등을 초청, 시주회를 갖고 이를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에 단국대가 들여놓은 「스타인웨이·피아노」는 같은 이름의 「피아노」중에서도 제일 크고(길이 2백74㎝), 성능이 제일 좋아 싯가 1천9백5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월 서울대 음대에 이어 두 번째 있는 일이다. 이보다 작은 것으로 공대에 같은 이름의 「피아노」가 있을 뿐이며 서울시민회관에 비치됐던 것은 지난번 화재 때 소실됐다.
「스타인웨이」는 지금도 백발의 장인이 손으로 만들며 주문에 의해서만 생산하고 세계각국에 있는 자기회사의 「피아노」는 「리스트」를 만들어 끝까지 책임을 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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