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행할 보고 준비 완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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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 개회가 17일로 확정되자 정부 각 부처는 국회에 보고할 그 동안의 국정 내용 정리와 여·야 의원의 예상 질문 사항에 대한 답변자로 준비에 분주하다.
총리실과 이병희·구태회 두 무임소 장관실은 이미 보고 문안을 만들어 첨가, 또는 시정 사항이 없는가를 확인키 위해 각 부처에 회람을 돌리고 있고 내무 등 일부 부처에선 전통으로 지방 산하 기관에 보고자로 제출을 지시하기까지.
행정부는 우선 5일까지 자료 정리를 끝내고 9일 당정 협의회, 10일 정부·여당 연석 회의에서 종합 검토를 하기로 했다.
총리실에선 오랜 공백 끝의 국회고, 특히 10월 유신 후 사실상의 첫 국회인 만큼 정부 위원 (차관·차관보·국장) 대리 출석을 않고 국무 위원이 국회에 출석토록 지시했으며 김종필 총리도 개회 무렵 다른 중요 일정이 있기는 하나 가능하면 국정보고 첫날은 본회의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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