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엔 수요 배증, 지금 통제 안 하면 큰 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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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닉슨 교서요지>
◇「닉슨」대통령의 「에너지」교서 주요골자
▲10여 년 후의 미국의 「에너지」수요는 1970년도의 수요보다도 거의 배로 증가할 것이다. 우리는 극히 중대한 「에너지」 도전에 직면해있다.
지금 통제를 가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진정한 「에너지」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의 과제는 소비자와 산업, 그리고 정부의 집중적이고도 협조적인 노력을 필요로 할 것이다.
나는 오늘(18일)부로 수입원유와 생산품에 대한 모든 현존관세의 철폐를 선포하는 바이다.
나는 또한 오늘 부로 수입이 가능한 원유와 정 제품의 수입량에 대한 모든 통제조치를 정지시키는 바이다. 나는 이러한 통제조치 대신에 수입면허세제로 대체한다. 모든 근로자나 소비자들은 전기를 끄고 자동차 「엔진」을 끄며 「에어·컨디션」과 난방장치의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품들을 구입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서 이에 협조할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에너지」가 풍부했던 국가가 「에너지」배급제도로 전환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것은 모든 미국인들의 협조로 타개해 나갈 수 있는 「에너지」위기의 일부인 것이다.
▲긴급한 행동이 요구되고 있다. 나는 의회가 나의 제안에 대해서 신속한 조치를 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볼 때 종국적인 책임은 의회나 행정부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정부와 산업계 및 국민각자 등 우리들 모두의 책임인 것이다. 【워싱턴 UPI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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