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동남아 10국회의 개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파타야(타이)18일 로이터합동】「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5개국 외상들은 18일 동남아지역의 항구적 평화와 호혜협력을 위해 「아세안」 5개국과 기타 동남아국가가 참여하는 동남아 10개국회의의 개최에 합의하고 3일간의 외상회의를 폐막한다.
5개국 외상들은 이날 상오 폐막회의를 갖고 동남아의 평화와 협력에 대한 ASEAN의 입장을 천명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정오(한국시간 하오 2시)를 기해 발표될 외상회의 공동성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회담소식통들은 전했다.
①「아세안」 5개국과 월남 월맹 「크메르」「라오스」「버마」가 참여하는 동남아 10개국회의의 개최.
②인도지나에서 전투가 계속되는데 대한 우려 표명과 교전 쌍방에 대한 평화회복의 촉구.
③전후 인도지나 부흥을 위한 「아세안」의 계획.
④구공시와의 경제협상을 위해 「아세안」「브뤼셀」위원회를 설치할 것. 다가올 동경 「가트」 총회에서의 「아세안」 공동입장의 마련 및 「아세안」 조정위원회의 활동지침.
⑤「아세안」사무국을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 설치할 것.
한편 5개국 외상들은 17일 비공개회담을 갖고 각 국이 독자적인 외교정책을 견지하면서 앞으로 당면하게될 국제문제에 관해 각 회원국들이 취할 조처를 서로 통보하기로 합의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일본의 합성고무제품이 동남아에 크게 진출, 회원국들의 고무공업을 심각하게 위협하고있다고 지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