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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물가 2.6%상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3월중 도매 물가 지수는 0.2%상승에 그쳤으나 원화 절상 등으로 수입 상품 도매 물가 지수는 2.6%가 올랐다.
한은의 전국 도매 물가 지수는 3월평균 127.7(70년=100)로써 전월비 0.2%, 전년말비 1.2%가 각각 올랐다.
이는 목재류(5.3%) 금속 및 동제품(4.5%) 섬유제품(1.2%)등이 오른 데 주도되었다.
식료품은 쌀, 보리쌀 등 농수산 식품이 0.7%가 떨어진데 따라 전체적으로 0.6%가 하락했다.
반면 수입 상품 지수는 3월중 2.6%올라 작년말비 4.3%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원산지 가격 상승 및 강세 통화의 평가 절상에 따른 수입 「코스트」의 상승 때문이다.
유별로는 목재류가 월 중11.4%, 화공약품5.2%, 금속제, 합성수지, 잡품 등이 0.8%씩 각각 올랐다.
한편 3월중의 서울 소비자 물가지수는 126.9(70=100)로써 2월보다 0.2%, 작년 말에 비해 0.1%가 각각 내렸다. 이 같은 소비자 물가지수의 하락은 현재 각종 「서비스」 요금이 묶여 있는 데다 정부 관리 가격, 협정 요금 등이 일부 인하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었다.
비목별로는 식료품 비가 0.3%, 잡비가 0.7% 하락한 대신 주거비는 0.2%, 피복비는 1.3%가 상승했고 광열비는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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