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언론자유 시들어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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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국과 중남미에서 「급속히 시들어가는」언론자유로해서 침울한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미주신문협회(IAPA)총회가 2일 이곳에서 개최되었다.
주로 서반구에있는 9백19개회원국으로 구성된 이 협회는 이날 동협회 언론자유위원회위원장「게르만·오르네스」씨로부터 언론기관에 대한 정부의 적대행위가 최근 부쩍 늘어, 미국에서의 언론자유가 급속히 시들어가고 있다는 요지의 연설을 청취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엘·카리베」지의 편집겸 발행인이기도한 「오르네스」씨는 대표들에게 맞서 투쟁하려는 신문들을 헙박하려는 집요한 기도들이 미국에서 공개적으로 행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이야말로 미국신문인들이 궐기할때라고 역설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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