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원 연수차 도일한 한국여성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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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박동순특파원】심각한 간호윈 부족상태를 메우기위해 일본의 일부 의사단체들이 한국여성읕 준간호원연구생으로 입국시켜 양성기관에 머무르게하고, 한편으로는 병윈에서 간호원에 준하는 철야노동등을 시키고있다고 29일 일본참의원결산위에서 「후지하라」의원에의해 추궁됐다. 「후지하라」 의원에 마르면「나라껭」일대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준간호윈 연수생은 52명에 달하며 이들은 한국에서 9개월간의교육을 받은 간호원 희망여성들로서 준간호원 양성기관에 다니면서 병원에서 실습명목의 간호보조원 일을 맡고있다.
이가운데는 아침8시부터이튿날 새벽6시까지 장시간의 야근을하는 경우도있다.
월수는 1만9전「엥」에서 2만9천 「엥」.
이월급은 일본에서 고등학교를 갓나온 여성들의 초봉 5만「엥」정도에 비해너무 적은 박봉이다.
이들 소녀들은 일본말도제대로 못하고 환경도 달라 더욱 애를 먹고있다는 것이다.
「후지하라」 의원은 『말도모르는 한국여성들을 데려다 박봉에 혹사시기는 행위』라고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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