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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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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8면

모처럼 벼르던 주말이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기온과 강한 서북풍으로 고전.
저조했던 주말에 비해 수요낚시는 금당에서만 월척이 7수가 나오는 등 풍작이었다. 「풍전」의 안철우씨는 혼자서 37.4cm와 32.5cm의 2수.「현대」는 문치억(36.7cm), 홍병구(34cm), 윤원기(33.2cm), 왕영화(31.7cm)씨 등이 월척.「대흥」도 강진구 총무가35cm를 올렸다.
끈질기게 백곡과 승부를 겨루는「신영」은 수요낚시에서 재미를 못 보고 일요일 다시 도전, 겨우10명이 붕어구경을 하는 참패. 같은 백곡의「통일」도 김상국씨의 32.5cm외에는 별 재미를 못보고.
문방을 찾은「청량」은 한재동씨의 26.8cm외에 거의가 빈바구니.「동문」은 햇살이 퍼진 하오에야 문방에서 최중식씨가 32cm를 올렸다. 「효제」는 이곳서 잔재미를 보는 정도. 부황 중에도 성적이 좀 나았던 곳은 운산.
수도낚시 회 전원이 재미를 보았고, 긴골(강태공)이 월척 1수(임창학·31.3cm)외에15∼20cm가 평균20여수. 전북주교(지수·맨션)도 연 꽃밭과 나환자 촌 앞에서 씨알 좋은 붕어가 10∼30수씩 나왔다. 석장(굴레방·주항균·31.8cm)도 준척을 포함,10∼40수가 나와 평작상회.
이밖에 5∼20수 정도가 나온 곳은 충북 용원(대흥)·내가(풍전)·아산수노(현대)·대성농장(조우 이희재·30.8cm)·예당(영천·독립문)과 남포(신세계·한성)등을 들 수 있고 저조하거나 장소에 따라 차가 심한 곳은 송전(신촌)·장곡(동보·삼오)·고삼(일양·한수)과 배포(무학 남경보·31cm)·부용(서부 최신 국·33.5cm)·비봉(솔)·초원(삼전)·버들 못(아현)등을 들 수 있다.
수산청이 각 낚시 회로 공문을 보냈다. 『어족자원보호에 대한 협조요청』의3월20일자 공문은 10cm이하의 치어는 방류하고 중경상시상제도는 없애달라는 것.
추위 때문이겠지만 지난주에 이어 내가 에서는 두 번째로 산불이 나서 회장단이 곤욕을 치러야했다.
수요낚시는 금당이「대흥」(74-5814)·「돈암」(92-1430)·「새 서울」(75-1032)·「한수」(59-5513)·「삼오」(73-9935)·「종암」(94-7474)·「장위」(94-4078)등이고, 서산에「미아리」(94-5431)·「숭인」(54-8121)이, 양대리에「고려」(74-1444)·「솔」(74-1444)이, 청원수로에「용」·「신영」(33-8925), 긴골에「독립문」(73-3502), 남포에「신촌」(32-6565)이 나간다. 「매일낚시」는 화·목요일에 금당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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