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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뽕 밀조 단 9명 검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지검 보건 부 병우현 검사는 26일 보사부마약반을 지휘, 활어수출 선을 이용해 국내에서 밀조한「히로뽕」을 대량으로 일본에 밀수한 밀조조직을 적발, 전남마수에서 6명, 대구에서1명, 서울에서 2명 등 모두 9명을 검거, 습관성의약품 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4명을 수배했다.
검찰 수사 반은 이날 여수항에서 밀수에 이용된 활어수출 선 제15 청양호(82t),「히로뽕」밀조기구62점과 제조품2km(일본 싯가4억「엥」)을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검찰조사에 의하면 밀 수송책인 서정욱(45·밀수사건으로 집행정지기간 중)등은 지난72년3월부터 올1월말까지 국내에서 밀조한「히로뽕」4kg을 청양호 기관실내 「배터리」상자 속에 숨겨 일본으로 밀수출, 신호·대성 등지에서 일본인에게 kg당 6백만「엥」(2천4백만「엥」)씩에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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