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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구상호예치제확대|14개국. 재상회의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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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주당일특파원】2주일간 각국의 외환시장 폐쇄시켜온 사상최악의 국제통화위기를 해소키위해 회동한 주요 선진14개국재상회의는 16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회의실에서 제2차회의를 열고 EC6개국을 비롯한 서방주요국은 불특정기간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기축통화인 「달러」화를 지원키위해 필요할때는 미국을 비롯한 서구중앙은행이 자발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키로 극적인 합의를 보았다.
이로써 주요국 외환시장은 19일부터 재개된다.
이날 14개국회의는 회의를 끝내고 공동성명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외환시장에 공식적으로 개입하는것이 금융질서유지에 유익하다는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14개국 당상들은 ⓛ미국은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한편 구주제국은 「스와프」협정확대를 통해 미국에 대한 외화「론」을 확대할 용의가 있다 ②미국은 자본수출규제를 계속하고 자본수입을 촉진할 용의가있다 ③미국은「유로·달러」시장에서 기채하는등 「유로·달러」시장축소에 참가할 용의가있다 ④미국은 EC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조정을하여 자본유입을 촉진한다 ⑤국제통화체제개혁작업은「스피드·업」해야한다는데 합의를하고 회의참가국은 「인플레」 억제 강화조치를 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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