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다우니씨 석방 닉슨 친서 받고 특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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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9일 UPI동양】「닉슨」 미 대통령은 9일 중공이 전미중앙정보국(CIA)요원인 「존·T·다우니」씨를 l2일 향포 맞은편의 중공 국경에서 석방한다고 발표했다. 「로널드·L·지글러」백악관 공보비서는 「다우니」씨의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지금 위독하다는 내용의 「닉슨」대통령의 호소가 담긴 친서를 받은 주은내가 특별히 은전을 베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다우니」씨는 중공 내의 비밀정보임무를 수행하던 중 53년에 체포되어 지금까지 투옥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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