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일에 미사일체제 수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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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6일UPI동양】미국노동총련맹·산업별회의(AFL·CIO)는 6일 그들은 미국의 한회사가 미국정부의 승인아래 쉽사리 공격용 대륙간 「미사일」로 개조될수있는 한 「미사일」 발사체제전부를 일본에「수출」하고 있음을 알았다고 말했다.
AFL·CIO의 한대변인은 이회사는 「맥도널드·더글라스」회사이고 이「미사일」은 지금까지 위성발사용으로 사용되어온 「토·델터」 「로키트」라고 밝혔다.
AFL·CIO의 「로비이스트」인 「앤드루·J·비일러」씨는 이날 미상원국제무역분과위원회에서 증언하는 가운데 『일본인 기술자들이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반덴버그」공군기지에서 이「미사일」체제의 전개및 사용법에 관해 훈련을 받고있다』면서 『원형「로키트」가「샌터모니커」부근에서 제조되고있으며 이 체제가 완성되면 일본서쪽의 한섬에 배치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토·델터」 체제는 수백 「파운드」 무게의 물체를 우주궤도로 운반할수있고 약간 개조하면 핵탄두를 2천4백내지 8천km까지 쏘아보낼수있어 분명히 잠재적인 공격용무기가 되고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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