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임야 입산금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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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6일 수목보호를 위해 광화문 중심 반경 10km 이내의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임야의 산책로와 등산 「코스」를 이달 중순부터 모두 폐쇄, 입산금지키로 했다.
서울시는 「녹화사업 3개년 계획」 (73년∼75년) 에 따라 남산의 기존 산책로 등 공원과 도봉산·관악산·우이동·상계동 (수락산)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1만3천여 정보의 임야에 입산금지령을 내려 위반자는 모두 입건키로 했다.
서울시의 이번 조치로 산책로와 등산「코스」가 전면 폐쇄되는 지역은 북악산을 비롯 북한산·백운산·인왕산·백련산(홍은동)·낙산·응봉산·노고산·안산·와우산·봉산(갈현동)·삼청동 뒷산 등이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1백3곳에 21만m의 철조망을 가설하고 구역 책임제를 실시, 사후관리에 대한 책임을 동장·구청과장·구청장 순으로 지우기로 했으며 시공지에 초소를 증설키로 했다. <관계기사 8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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