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공항이착륙 내외항공기 기내식·음료수 전면검정 WHO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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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사부는 국내 공항에 이착륙하는 내외항공기에대해 기내음료수와 식품을 전면 검정키로했다. 이는 WHO(세계보건기구)가 『국제선의 기내음료 및 식품중 50%가 위생기준초과로 각종전염병의 만연요인이기 때문에 관리에 철저를 기하라』는 통보를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가맹국에 해옴에따라 취해진것으로 국내 최초의 조치이다.
WHO의 통고에 의하면 일본의 「하네다」공항에 이착륙하는 국내외 항공기에대해 71년과 72년 2년동안 처음으로 기내의 음료수 및 식품을 검정한 결과 50%이상이 초산·「암모니아」수기준치를 초과, 인체에 유해하고 전염병등 유발요인이기 쉬웠다는 것이다.
보사는 이에따라 식품과와 합동으로 음료수 및 식품기준을 마련, 국내외항공기에 대해 정기적으로 검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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