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화학」창고서 시멘트 훔쳐내 팔아 전경비원 둘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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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경은 17일상오 성신화학주식회사 「시멘트」하치장소장 김진규씨(36)와 경비반장 홍순도씨(43)등 2명을 업무상횡령혐의로 검거,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시멘트」도매상 성북사주인 김문학씨(33·서울성북구월계동676)를 장물취득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김소자등은 지난70년8월1일∼72년10월30일사이에 서울성북구월계동에있는 천마표「시멘트」 제조업체인 성신화학주식회사 하치장에 근무하면서 지난71년11월10일 창고에 보관중인 「시멘트」3백50부대를 빼내 한부대에 2백82원씩에 판것을 비롯해 그동안 모두 4만7천2백62부대를 빼내 1천5백40여만원을 받고팔아 나누어가졌고 성북사주인 김씨는 이들이 빼낸 「시멘트」가운데 1만2천1백50부대를 3백42만6천원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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