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가에 불 5천만원 손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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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16일 상오 3시52분쯤 광주시 충장로2가 밀집 상가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일어나 목조건물 5채 안에 들어있는 필동사(주인 김의열·52) 선일포목상(주인 주용택) 등 6개 점포가 모두 불타고 은하식당(주인 정영진·48)과 합중운동구점(주인 박병선·56) 등 점포 2개가 반쯤 불탔다. 이 불로 상품 1천6백50만원, 부동산 1백만원 등 모두 1천8백만원 (경찰추산) 가량의 피해를 낸 뒤 1시간40분만에 꺼졌다.
이날 불은 단잠이든 새벽녘에 일어나 미처 점포 안의 물건들을 제대로 꺼내지 못해 피해가 늘어났다.
광주경찰서는 이날 불길이 필동사와 선일포목상 사이에서 솟았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이 2개점포 주인과 종업원·목격자들을 불러 화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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