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가] 대전시의회 '흔들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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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의장단의 잇따른 구속.사퇴로 대전시의회가 흔들리고 있다.

시의회 황진산(47.서구5선거구) 의장은 골재 채취업자에게 청탁을 받고 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및 변호사법 위반)로 지난달 30일 검찰에 구속됐다.

부의장 두명 중 임헌성 의원(60.서구3선거구)은 같은 날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임씨는 지난 2월 26일 치러진 선거에서 대전 서부농협조합장에 당선돼 의원직을 포기했다.

한편 의장이 구속됨에 따라 지방자치법 제45조(지방의회의 부의장은 의장이 사고가 있을 때에는 그 직무를 대리한다)에 근거, 김영관 부의장(50.중구1선거구)이 의장 직무를 대신하고 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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