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자 부담 줄어|매출 순이익은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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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상의 보고서>
대한상의는 30일 8·3 조치 이후 기업의 이자 부담은 평균 9.4%에서 6.1%로 3.3 포인트 줄어들고 매출액 순이익률은 평균 2·8 포인트 증가되는 등 기업 금융의 정상화 기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기업 금융의 정상화에 관한 연구』보고에서 이 같은 현상은 정상 금융 면에서 볼 때 만족할만한 수준에는 미흡하나 기업 공개를 통한 산업 재편성과 생산 과정의 과학화 등으로 경영 합리화에 따른 재무 구조 개선 노력에 계속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상의는 기업 금융의 개선 방향으로 ①신용 대출과 이를 위한 기업 경영 분석 기능 강화 ②직접 금융 개발 ③기업 공개 등 창업자 경영으로부터 자본과 경영 분리 ④금융 서비스 향상 ⑤증권 시장 육성 ⑥전 금융 기관의 주식을 민간 주주에게 분산 ⑦금리 기능의 정상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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