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 죽고 12명 실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광주】10일 상오 11시40분쯤 전남 강진 군청 소속 전남 관7-169호 「덤프·트럭」 (운전사 김재남·36)이 강진군 군동면 석교리 높이 3m 가량의 석교 다리에서 굴러 다리 밑 깊이 2m 물에 빠져 「트럭」에 타고 있던 전 강진 군청 수로원 김천식씨의 2녀 미아양 (4)이 죽고 12명이 실종됐다.
이날 사고차는 지난 8일 병사한 전 강진 군청 수로원 김천식씨 (47)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영구와 유족 등 28명을 태우고 장지인 장흥 쪽으로 가던 길이었는데 15명은 구조됐다. 사고가 난 석교 다리는 전날 밤 섬진강 상류에 내린 비로 물이 불어 수심이 2m가량 됐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