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약사범 일제 소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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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사회악 소탕에 나서고 있는 계엄사의 마약사범단속방침에 따라 합동단속반은 외국인 기지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마약사범을 단속 끝에 1일까지 서울·부산·오산·파주·의정부·동두천·인천·대전·군산·춘천·왜관·진천 등지에서 외국인 18명을 포함한 1백 8명의 마약사범을 검거, 이중 86명을 구속하고 4명을 수용조치 했다.
합동단속반은 이들로부터「오피온징크」「헤로인」분말 등 상당량의 마약과「해피·스모크」「마리화나」습관성마약 8정을 증거로 압수했다.
합동단속반은 기지촌 정화를 위해 상당수의 보건위생위반자를 정리하는 한편 각종 부조리의 요인을 없애고 있는데 앞으로 사회의 암적 존재인 마약사범과 보건위생위반자 등 사회부조리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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