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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이징 도착한 메릴 뉴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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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되었다가 40여일 만에 풀려난 미국인 메릴 뉴먼(85)이 7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은 일본 교토통신이 촬영했다. 6.25전쟁 참전용사인 뉴먼은 지난 10월 26일 10일간의 북한 관광을 마치고 평양에서 베이징행 비행기가 떠나기 전 체포됐다. 메릴은 억류 중 '반공화국 적대행위' 등에 대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뉴먼이 자신의 잘못을 사죄하고 뉘우친 점과 나이,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인도주의 견지에서 추방했다"고 전했다. 뉴먼은 베이징 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로 미국으로 돌아갔다.

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뉴먼이 가족과 재회하도록 허용된 데 대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1년 이상 억류 중인 케네스 배에 대해서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북한이 같은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뉴스1,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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