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 도공 완파 2승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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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통령배쟁탈 제3회 전국남녀배구대회 이틀째 경기가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려 선경합섬은 도로공사를 3-0으로 완파하고 2연승, 여자부의 선두에 나섰으며 태광산업은 호남정유를 3-1로 눌러 첫 승리를 장식했다.
또한 국세청은 강력한 라이벌인 석유공사를 3-0으로 물리치고 1승을 기록했다. 국세청은 이날 석유공사를 맞아 「뭔헨·올림픽」출전선수인 김영자·조혜정·윤영내·유경화에 잔류 「멤버」인 최숙과 길송애를 보강, 막강의 전력을 과시했고 선경은 엄춘용·장혜옥을 주축으로 2연승의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한편 태광-호남의 경기는 호남이 허주옥·이인선 콤비의 활약으로 첫 세트를 선취했으나 태광은 제2세트 이후 은퇴를 앞둔 양진수를 중심으로 김영화·이순복이 다채롭게 공격, 3-1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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