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서도 연어 양식 가능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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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바다에서만 자란다는 연어가 내수면 양어도 가능하다는 결론이 내려짐에 따라 수산청은 연어의 내수면 양어 사업을 수출 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수산청은 지난71년 강원도 삼척군 근덕면의 초당 저수지에서 연어의 내수면 양어에 성공한바 있는데 내년에는 우선 3백만 마리의 연어 알을 미국서 도입, 5개 저수지에 방류하여 74년에는 1백만 불의 외자를 벌어들일 계획이다.
내수면 연어 양식의 경우 방류된 알의 치사율은 50%로 추정되고 있으며 따라서 1백만 마리를 방류하면 만1년 후엔 적어도 1백50t의 연어를 수확.
30만불(t당 2천불)의 외화획득이 가능하다는 것.
우리 나라의 내수면 양어 적지는 초당을 비롯, 춘천호 청평호 송지호 등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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