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재 값 지방서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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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철근 및 아연도 철판 등 철재 값이 일부 지방에서 크게 오름세를 보여 8·3조치에 의한 가격 억제를 무너뜨리고 있다.
16일 대한상의에 의하면 철근이 대전에서 t당 2천원, 대구에서 1천원이 올라 4만8천 원과 4만7천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으며 아연도 철판 역시 대구에서31번 (91×1백82m) 장 당1백원이 오른 3천9백원에 시세가 형성되었다.
당국의 물가 억제 조치에도 이 같이 철재 값이 크게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고철이 달리는 데다 동국 제강·인천 제철 등 대 「메이커」에서 생산되는 철근이 관수용 납품에도 모자라는 형편이어서 서울 등 전국적으로 민수 용품이 품귀 현장을 빚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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