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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의 시한부 삶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TBC-TV는 오늘부터 이재우 극본의 새 매일연속극 『생명』(본방 월∼금 밤9시, 재방 화∼토 아침 9시30분)을 방영한다. 지난 6일 1백34회로 마지막회를 낸 『외아들』에 이어 방영되는 새「드라머」『생명』은 도저히 돌이킬 수 없는 한 여인의 감동적인 생명의 찬가를 통해 자칫 빗나가기 쉬운 현대인의 생활자세를 꼬집어 올바른 좌표를 제시하도록 경종을 고하는데 그 제작의도를 두고 있다.
새「드라머」『생명』은 『악성빈혈』에 걸려 시한생명을 사는 한 여인이 자기에게 주어진 6개월을 어느 누구의 삶보다 알차고 보람있고 강렬하게 산다는 이야기. 주역 현주 역엔 김민자가 열연한다. 나영세 연출로 이낙훈·주선태·강효실·김동훈·안인숙 등이 출연하고 특히 천재소녀「탤런트」 신민경양이 특별 출연한다.

<새 실화극장 『위조지폐』「조선정판사 사건」을 소재로>
KBS-TV는 9일부터 새「실화극장」 김강윤 작·박재민 연출 『위조지폐』(월 밤8시40분)를 방영한다.
이「드라머」는 정부 수립전 미군정 하에서 공산당이 남한의 경제교란을 KBS-TV 목적으로 찍어낸 「조선정판사 위조지폐사건」을 주축으로 다룬다. 출연은 민승원·정애란·김자옥·이종만·이신재·방인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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