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학교, 등록금 사이버대학 중 제일 적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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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학교는 7년간 등록금을 동결해 오프라인 사립대학의 1/4 정도로, 사이버대학 중에서 최저 수준이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제공]
조백제 총장

서울디지털대학교(www.sdu.ac.kr)가 12월 2일부터 1월 9일까지 2014학년도 1학기 학생모집을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신입학 2891명, 편입학 3884명 등 6775명이다. 원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에 접속해 접수할 수 있다. 선발 방법은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학업 적성평가로 선발한다. 학교에 입학하지 않고 교과목만 이수할 수 있는 시간제 등록생도 4750명 모집한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유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4년제 대학 또는 학점인정기관 등에서 각각 35학점,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사람은 2학년 또는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다. 4년제 대학교 졸업자가 학사 편입으로 입학할 시에는 2학기 연속 18만원의 수업료가 감면된다.

 등록금은 학점당 6만원이며, 보통 한 학기에 100만원 내외로 오프라인 사립대학의 1/4 정도로, 사이버대학 중에서 최저 수준이다. 서울디지털대는 7년간 등록금을 동결하여 학생의 수업료 부담을 줄였다. 또 해당 요건에 따라 입학금이나 수업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전형과 장학혜택도 다양하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2011년과 2012년 ‘사이버대학 이러닝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해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주관하는 원격대학 특성화 지원 및 콘텐츠 개발 사업에서 스마트러닝 시스템 구축 및 운용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졸업 후 대학원 진학과 외국 대학 유학도 가능하다. 2013년 현재 학사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수가 사이버대학으로는 가장 많은 1만 8244명에 이른다. 졸업생의 11%인 2003명은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했다. 특히 2007년 초 사법고시 합격자를 배출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서울디지털대는 같은 해 9월에는 CPA합격자, 2008년에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로스쿨 합격자까지 배출했다.

 서울디지털대는 재학생 학업관리서비스의 일환으로 수업장애상담센터와 원격지원콜센터,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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