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사리 천명고립 한강변 19개 동 대피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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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번 비로 19일 하오 2시 현재 전국 10개 지역에서 4천여 명의 주민이 고립되어 「헬리콥터」 등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 중앙재해대책 본부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군 동부면 미사리 주민 1천여 명이 물에 고립되어 긴급구조요청을 했다.
▲서울 영등포구 노량진경찰서 남성 동 파출소 앞 4백m지점 나무 위의 민간인4명.
▲경기도 양주군 미금면 도농리210 일대 주민 5명.
▲양주군 미금면 완덕 1백여 명.
▲경기도 광주군 동부면 선리 앞 한강 가에서 「캠핑」하던 1백여 명.
▲성동구 암사동 주민 1천4백여 명.
▲성동구 하일동 주민 4백43명.
▲성동구 송파동 주민 1천80명.
▲서울 성동구 풍납동 주민 50여명이 고립되어 상오 11시 현재 경찰이 구조작업 중이다. 서울시는 19일 정오 한강의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마포구 망원동 등 시내 19개 동에 대해 주민들의 대피령을 내렸다. 서울시는 한강수위가 이날 낮l2시 위험수위를 넘어서자 우선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긴급 대피령을 내리고 그 밖의 위험지구나 저지대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 또는 위험축대 지역주민에게 대해서는 구청장책임아래 주민들을 대피토록 했다.
대피령이 내린 동은 다음과 같다.
▲마포구=망원·마포동 ▲동대문구=면목·답십리·휘경동 ▲성동구=옥수·금호·성수·군자·자양·화양동 ▲성북구=석곶동 ▲영등포구=양평1, 2동·문래2동·신도림동·구로동 일부 ▲용산구=신계·한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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