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금메달 희망 큰 기대종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뮌헨=한국신문공동취재반】「복싱」은 한국이 참가한 8개 종목 중「메달」, 특히 금 「메달」의 기대가 걸려있는 한국체육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종목이다.
「코칭·스탭」은 「맨·투·맨」으로 선수들을 「트레이닝」,「스핑크스」「코치」는 「라이트·플라이」급 이석운과 「플라이」급 유종만, 강준호 「코치」는「밴텀」급 고생근과.「라이트」급의 김태호, 채용호「코치」는 「라이트·웰터」급 박태식과 「라이트·미들」급 임재근을 각각 맡고 있다.
훈련은 태릉선수촌을 그대로 「뮌헨」에 옮겨온「스케줄」과 같다.
1시간의 「섀도·복싱」「샌드백·펀칭·볼·트레이닝」이 끝나면 숨 돌릴 사이도 없이 3분 정규 「게임」을 갖는다.
기초 훈련 후에는 3분「라운드」의 계속적인 훈련뿐.
이석운과 유종만은 경량급이기 때문에 「KO·펀치」보다 「포인트」위주의 「쇼트·펀치」구사에 힘쓰고 있다.
고생근과 김태호는 줄넘기로 체중을 조절하는데 신경을 기울이고 「히트·앤드·어웨이」를 익히기에 열중.
박태식과 임재근은 「링·사이드·워크」훈련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링」규격이 「아시아」의 20「피트」보다 작은 19「피트」4각형이기 때문에 「아웃·복서」에게는 불리하고 「인·파이터」에게 유리하다.
「아웃·복서」이석운은 일반적으로 불리하다는 편이다. 유종만과 박태식은 유리하다.
지금까지 우리 나라는 「올림픽」에서 「밴텀」급 이하의 경량급에서만 「메달」을 따낸 실적이 있어「뮌헨·올림픽」에서 이러한 「징크스」가 깨질지 의문.
이석운·유종만·김태호를 「메달」권내로 기대해야겠다.
김택수 「복싱」연맹회장은 「복싱」에 금「메달」을 기대하면서도 외국「복서」들의 연습 광경을 보고 나서는 금「메달」에의 기대가 두려워진다고 피력하면서 최대의 격전은 「복싱」이라고 풀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