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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체스」타이틀전 막상막하 도전자 미 「피셔」씨 5차전 이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레이갸비크(아이슬란드)20일 로이터동화】세계「체스」(서구식 장기)「챔피언」도전자인 미국인 장기명수 「보비·피셔」씨는 20일 밤 이곳에서 세계「체스」선수권자인 소련인 명수 「보리스·스파에크즈」와의 제5차전에서 승리했다.
지난 11일부터 약2개월에 걸쳐 24차의 「게임」을 갖게 될 이번 선수권전에서 현재까지의 전적은 양인이 모두 2승1무2패로 동률 승점을 기록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번 세계「체스」선수권전은 35년간이나 「챔피언」의 자리를 독점해 오던 소련에 대한 미국의 도전이란 점과 아울러 사상 최고액의 상금 30만「달러」(승자 약18만「달러」·패자 약12만「달러」가 걸려 있는 「빅·게임」인 까닭에 전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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